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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ti 계산기 구입

by 썸머키즈 2015.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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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들어 다시 공부할 생각을 다잡았다.

왜나하면...

프로젝트가 산으로 가고 있기 때문이다. 여러 사정으로 프로젝트 진행이 상당이 더디 갈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서 틈새시간을 이용해서 공부할 생각을 하면서 계산기를 새로 주문했다.

바로 Texas Instrument社의 TI-nSpire CX CAS


강남 교보문고에 가니 지하2층 음반판매장 바로 앞쪽에 파는 곳이 있어 가격을 물어보니 27만원 달라고 한다.

아마존에서 검색하면 137.84USD이다.(약 152,244원)

15만원 넘어가니까 관세들어간다고 보면 167.468원. 배송시간을 감안한다면 조금 비용 더 지불하고 한국내 TI 계산기 공급원(한국카이시스템)에서 운영하는 몰(http://www.tiplaza.co.kr/)에서 구입하는 게 나을 것이라 생각해서 바로 구입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27만원은 무리가 아닌가 싶다.


지금까지 썼던 계산기에 대해서 이야기 하자면 아래와 같다.

1994년 토목공학과로 입학하면서 한학기는 어째저째 잘 버텼다. 그런데 그 과정이 너무 힘들어서 여름방학때 용산에 가서 SHARP EL-9000L을 구입했다.(왜 L이 붙는지는 잘 모르겠다. 다른 친구들 것은 안 붙어있던데.)

처음으로 계산기 공부도 해가면서 10년 가까이 잘 썼는데 수명이 다했는지 안 켜지더라.

그래서 SHARP EL-9900 구입. 대부분의 기능은 EL-9000과 별 차이가 없었다.

근데 키감이 안 좋아서 잘 안 눌러진다는 단점이 있어서 별로 정 못 붙이고 그냥 쓰고 있다.

​그 다음에 FE시험 공부를 할까하고 구입한 CASIO의 계산기(fx-115ES PLUS)이다.

상당히 가볍고 단순한 형태이지만 속도도 빠르고 꽤 쓸만해서 시험보러 가거나 할 때는 이것을 가지고 다닌다.


지금 생각해보면 계산기 만드는 maker들이 많은데 나는 왜 SHARP만 썼을까, 다른 제품은 왜 써 볼 생각을 안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주변에도 모두 SHARP 아니면 CASIO여서 일 것이라는 생각을 했는데, HP나 TI 제품은 왜 생각도 하지 못했을까.

익숙함에 절어 다른 가능성을 보지 않은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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