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 : 시크릿을 깨닫다
저자 : 카밀로
출판사 : 정신세계사
페이지수 : 352페이지
구입일 : 2020년 1월 1일
다 읽은 날 : 2020년 1월 13일
책 가격 : 15,000원
유튜브에서 많이 소개를 해 주는 '시크릿을 깨닫다'라는 책을 읽었다.
저자는 '카밀로'라고 한다.
외국인인 줄 알았는데 한국인이었다.
이름이 왜 이런가 했는데 저자 소개에 이런 말이 적혀있다.
스페인 갈리시아의 엄률 시토회 소속 산타 마리아 데 소브라도 봉쇄수도원에 입회하였다.
즉, 가톨릭 수사 출신이어서 이름이 남달랐던 것이었다.
다른 책들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 궁금했다.
북튜버들이 소개하는 내용은 쉽게 풀어주는 건 맞지만 북튜버의 머릿속에 한번 들어갔다 나온 내용이기에 관심이 생기는 책은 일단 사서 읽었다.
책을 다 읽는 데는 이주일 정도 걸렸다.
되도록 매일 빨리 읽으려고 했으나 빼먹은 날도 있었고 내용도 어려웠다.
책을 읽으면서 내용을 되새겨 보면 트랜서핑, 여사제 타프티, 에스더 힉스, 데이빗 호킨스, 레스터 레븐스의 책들 등 기존 많은 책에서 언급했던 내용들과 큰 차이는 없었다.
그렇지만 이런 책들에서는 자세히 설명해주지 않은 메커니즘에 대해 기술되어 있다.
이 책의 좋은 점은 "유인력의 법칙"에 대해 논리적으로 설명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단점도 "논리적인 설명"이다.
론다 번의 "시크릿"이후로 유사한 책들이 많이 출판됐다. 그렇지만 이 정도로 논리적인 설명이 있었던 책은 없었다.
이 책에서는 논리적인 사고 과정을 통해 "유인력의 법칙"의 바탕이 되는 지식을 증명하고 작용 방식도 논리를 통해 풀이해 나간다.
"카밀로"와 "릴리"의 대화 형식으로 써져 있어서 보기는 편했다. 그렇지만 내용이 어려워서 페이지가 빨리 나가지 않았다.
가장 납득이 되지 않았던 것은 "릴리"라는 인물이었다.
릴리는 "시크릿"이 안 돼서 의기소침해하는 인물이다.
이런 인물이 카밀로를 만나게 됐다.
카밀로는 가톨릭, 불교, 힌두 신화 등 여러 종교를 넘나들며 설명을 한다.
그런데 릴리는 카밀로의 모든 설명을 알아듣는다.
이런 사람이 "유인력의 법칙"이 안 돼서 의기소침해한다고?
이런 설명을 알아듣는 배경지식을 갖고 있는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될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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